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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zer Tartarus V2] Razer gaminggear 1편 : 승급하고 싶으면 키보드를 치우자

IT기기/Razer

by KIMHARU.ONE 2019. 6. 1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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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tarus 타르타로스, 닉스, 망자, 밤을 뜻하는 단어

Razer사에서 출시한 게이밍 기어의 모델네이밍이다.(필자가 이해한 개념이니 다른개념도 있을수가 있다.)

스타크래프트부터 현재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에 이르기 까지 모든게임엔 키보드와 마우스가 함께하였다.

게이머들은 어떻게 하면 더욱더 효율적이고 확실하게 상대방을 이길까 전략을짜면서, 연습을 하고 상대를 분석한다.

그와 동시에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최선의 컨디션으로 전투에 임하도록 준비하였으며, 그중엔 pc 그외 부대 장비들이 포함되어있을것이다.

 

 이 같은 게이밍기어들은 이렇게 어떻게 하면 상대보다 유리하고 편하게 그리고 쾌적하게 전장상황을 이끌어 갈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했다고 볼수가 있다.

 

오늘은 당신을 한층더 높은곳으로 이끌어 줄수도 있는 Razer에서 내보인 게이밍기어 Tartarus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다.

 

 

 

 

위 리뷰는 사비로 구매한 장비를 가지고 리뷰하였으며, 협찬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체크포인트]

 

1. 성능과 가격

 

2. 외관

 

3. 실사용

 

4. 후기

 

 

 

 

 


[1. 성능과 가격]

 

동작방식 기계식 멤브레인방식(기계식과 멤브레인의 중간)
LED Razer Chroma 백라이트
구동시스템 Razer Synapse
신호주기 1000hz
가격 109,000원

 

 

사실 스펙을 적으려면 적을 건 많은데 매크로가 어떠니 프로그래밍 가능한 키보드니 키캡의 높이니 넣는 건 너무 가독성을 떨어뜨린다고 생각하여 과감히 제외하였다. 상세 스펙은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언제든 확인이 가능하니 중요 부분만 기억하면 된다.

 

사실 필자는 게이밍보단 단축키 머신으로 주로 사용하고 있는 모델이다.

게임이야 만년 실버 골드인생이라 즐기면서 하는 거고, 이 모델의 매력적인 점은 매크로의 다양성이다.

매크로의 길이에 구애받지 않는데 shift+ ctrl+ art+?+? 여러 가지 복잡한 내용의 매크로도 커버가 가능하다.

정말 포토샵에선 유리하다. 

 

게임, 포토샵, 조이스틱 모드로 직접 프로파일을 설정하고 각자에 맞는 프로파일을 적용해서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편.

문제라면 모든 게이밍 브랜드가 그렇듯 소프트웨어의 문제가 제일 크다.

그중 시냅스는...

 

 


 

[2. 외관]

 

 

박스부터 살펴보면, 필자가 레이저 제품을 좋아하게 된 가장 큰 장점인 포장재이다.

보통의 브랜드는 포장재부터 원가절감이 들어가는데 레이저는 여기서 좀 성의가 있다랄까?

 

뒷면 사진.

 

 

 

개봉 후 사진이다.

한번 개봉후 사진을 찍기 위해 넣은 거라 양해 바란다.

 

 

 

연결 시 시냅스가 연결되지 않은 상태.

 

스페이스바와 조이스틱 부위

 

시냅스 크로마 적용 후 모습.

레이저사의 크로마 RGB는 최고다 그중 제일은 웨이브

 

레이저 사는 사실 품질 논란이 끊이지 않는 회사다.

프리미엄급 가격에 자잘한 고장이 끊이지 않아서 안티팬도 많은 편이지만, 그래도 필자가 보기엔 사후처리에 매우 적극적인 회사라는 건 틀림없다.

그렇지만 시냅스는 아직도 개선을 해야 할 점이 많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

 

 


[3. 실사용]

 

실제 사용해보면 호불호가 극명히 갈린다.

키보드를 놔두고 굳이 이 제품에 적응을 해야 할까라는 회의론도 심심찮고, 더욱이 매크로를 설정해놨으면 눈앞에 매크로 목록을 놔두고 일일이 외워야 한다. 

여러 프로그램을 사용 중이면 항상 헷갈릴 터...

필자의 손을 올려놓고 찍었다. 

손이 큰 편인데 완전히 덮이지 않는 모습

 

손바닥이 작은 분들은 조이스틱과 스페이스바를 사용하기 버거울 수도 있겠다.

 

 

필자가 타르타로스를 구매하게 된 가장 큰 목적인 프로파일 설정창

해당하는 버튼을 사용자의 입맛에 맞게 프로파일을 작성할 수 있다.

총 20개의 버튼을 이용 가능하며 빡빡하게 한다면 32개까지 가능해 보이나 무리다. 

 

타르타로스의 크로마 설정창이다.

절대다수의 사용자들은 웨이브 자동으로 놓고 바꾸지 않을 것임을 장담한다.

 

필자는 크로마 스튜디오의 필요성을 잘 느낄 수가 없었다.

절대적인 웨이브 크로마 예찬론자로서 다른 레이어를 쓰지는 못하지만 능력자분들이나 취향이 확실한 분들에겐 좋은

이용거리가 될듯하다.

 


[4. 후기]

 

장점

청축과 광축 사이의 좋은 키감, 20개의 매크로 설정, 자유로운 프로파일 설정, 예쁜 크로마

 

단점

불안정한 시냅스, 새로이 적응해야 하는 키보드 방식, 한국인의 손에 잘 맞지 않는 크기

 

 

간단하게 레이저의 타르타로스 v2에 대해서 작성해보았다.

사실 대단한 키보드 전문가가 아니라 정보전달과 본인의 사용용도를 올리는 거라 부실한 내용일 수 있지만 자료를 찾기 어려운 일반 사용자분들과 고민 중인 쇼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필자에게 돌아가서 다시 살 거냐고 물어본다면 대답은 '글세요...'이다.

분명히 포토샵 작업이나 게임에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키보드를 포기하면서 여기에 적응을 새로이 해라는 건 신종 고문의 일종이라 생각한다. (채팅을 못 쳐서 게임 실력이 늘어날 순 있을 듯)

 

과연 이 게이밍 기어를 가지고 전장에 난입한 사용자가 좋은 활약을 할지 민폐를 끼칠진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FPS유저를 겨냥해 나왔다는 것과, 게이밍 환경개선에 도움을 주려고 노력을 했다는점으로 봐서 골수 FPS유저는 고민을 할 수 있겠다.

분명한건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는 것. 시냅스는 아직도 불안정하다는 것.

 

불안정한 시냅스로 인해 키보드 씹힘을 경험했던 사람들은 치를 떨면서도 크로마 감성에 젖어 벗어나질 못한다는 점이다.

언제나 선택은 고객의 몫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