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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선물선택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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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MHARU.ONE 2022. 4. 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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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선물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바치는 글

1.들어가기 앞서
2.기준
3.종류
4.맺으며

1.들어가기 앞서

아주 가끔 연애 이야기나 선물이야기가 올라오는데 감을 못잡는거 같아서 올려볼게 
선물이란게 의외성을 가지는 순간 '어맛 이런남자 처음이야'가 뜰 확률이 높아지고 남들과는 다른 인상을 받기도 하니 이런 독특한 선물이 나쁘지 않을수도 있어.
다만, 선물을 받을 사람이 사람이 남자면 위스키가 적절할 수 도 있지만, 여자면 애매하기는 하거든.
그렇지만 여긴 위갤이니깐 위스키로 써볼게(특별히 위스키 아닌것도 넣어볼게)
내가 정답은 아니지만 도움이 되고싶은 마음에 써본다.
멋진 선물로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아 보자


2.기준
아무리 선물은 주는 마음만으로 고맙다지만 선물이라고 받은게 참이슬이나 캡틴큐(오히려좋아...)같은거면 미묘하잖아?
적어도 폼좀 나고 신경좀썻다는 티가 나야함. 
저렴하더라도 예쁘거나, 유명해서 한번쯤 어디선가 들어봤을만한 그런것 그리고 먹어보고 맛이 괜찮은것.

3.추천 선물 

 1)발베니 12y


엥? 발베니라니 위알못아님?



워워 진정해봐 위갤같이 고도수에 절여져서 혓바닥에 굳은살 박힌 친구들에겐 발베니 맛이 아무리 밍밍하고 피니시가 약하지만,
현재 바이럴을 통해 빌드업된 발베니는 인싸 술 중 탑클래스임.
달콤하고, 부드럽고 간지까지난다 캬~ 얼마나 좋아? 
한참 바이럴때문에 일반인 머릿속엔 발베니=인싸술 허니버터칩, 구하기 힘들다. 이런 공식이 박혀있단말야.
만약 받은 상대방이 받고 기분 좋아서 같이 까다가 좋은밤을 같이 지샐수도 있는거지(지샐수도? 있다고 했다.)

 2)맥켈란 12y 



맥켈란 어디선 올려치고 어디선 내려치기 바쁜 문제의 '그' 술. 
신형바틀로 변경되면서 맛도 가격도 달나라로 가버렸다는 '그'것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우리의 목적을 잊지말자
'폼나고' '멋지고' '생색낼 수 있는' 선물을 고르는거임

셰리든 더블이든 능력껏 구해보자.

 3)글렌피딕 12y, 15y


글렌피딕 12년 15년
잘구하면 12년은 6~8만원대 15년은 10만원 밑으로도 구할수있는 지갑 가벼운 위붕이들의 희망.
가격이 저렴하다고 맛이 없느냐? 그렇지 않다.
라이트하게 즐길수 있는 좋은 술이며, 15년은 꿀같은 맛을 자랑함 솔레라의 자랑.

4) 네이키드 몰트


싱글몰트와 셰리를 선물하고싶지만 너무 접근성이 높다면 추천하는 위스키, 블렌디드긴 하지만 몰트위스키만 섞은 좋은술임.
셰리캐스크에 숙성한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며 저렴한 값으로 셰리와 싱글모트의 느낌을 얻을수 있지.
특히 트레이더스에서 4만원대로 세트를 파는데 꽤 가성비가 좋음

5)발렌타인


너어어어어무 유명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위스키 no.1 발렌타인.

발렌타인 데이때 이걸 딱 선물하여 뜯는다? 어머어머

썸녀 아버지앞에서  30년을 딱 뜯어 보인다? 혼인신고서 내놓으라는 소리 들을수 있음



6)로얄살루트 21y






이름, 디자인, 맛 어디하나 떨어지지 않는 친구지

기념일이나 특별한날 이걸 딱! 꺼낸다?

그자리의 주인공은 바로너!

일반인은 그냥 보기만해도 지린다는 그것

가격이 조금 나가는것을 제외하면 딱좋음



7)라가불린






작성자의 욕망으로 추천되었으나

호불호가 많이 갈릴 친구

꼬릿한 피트향속 숨어있는 셰리의 향을 찾아낸다면 

당신의 그녀는 다른술로는 만족할수 없는 몸이 되버렷!





8)포트와인






진짜 아무한테나 안가르쳐주는 최종병기

맛있다고 한잔 두잔 마시다가 속도위반해서 애까지 생긴다는 그 술

조심해서 써야한다.



큰힘엔 책임이 따른다.

(책임져버릴수 있다.)


4. 맺으며

선물할때 중요한건 주는 사람의 마음이 담긴게 가장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에도 들어야겠지?

너무 저렴한거나 비싼거만 찾지 말고 자신의 주머니에 맞는 선물을 챙겨보자.

주머니가 가볍다면 네이키드몰트, 글렌피딕12년 추천한다.

 

포트와인 함부로 들고가는거 아님

특히 집에서 뜯는건 두번 세번 고민해봐라.

하지말라는건 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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