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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540-14api] Lenovo 미니멀리즘에 답하다.

IT기기/Lenovo

by KIMHARU.ONE 2019. 6. 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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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주도권은 여백에서 나온다.

최근 여백의 미를 추구하는 미니멀리스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라이프 스타일에 여백을 줘서 공백의 미학을 추구하는것.

 

노트북의 현실은 항상 촌스럽거나 번쩍번쩍했다.(필자의 눈으로)

우선 무언가 많다. RGB, 용무늬, 뱀… 돌이켜보면 이렇게 번쩍번쩍한 노트북으로 카페 같은 곳에서 작업하며 괜히 민망했던 기억이 있지않은가있지 않은가? 그말은 '내 눈에는 예쁘지만 남들한테 보이기엔 화려한, 그렇게 중요하지 않는' 디자인에 시달렸다는 이야기이다.

 

오늘은 레노버에서 미니멀리즘이라는 시대의 흐름에 답하며 출시한 ideapad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본리뷰는 제작자의 사비로 구매한 노트북을 이용하여 제공되는 리뷰이며, 협찬을 받지 않았음을 명시한다.

 


 

[체크포인트]

 

1. 성능과 가격

 

2. 외관

 

3. 내부구조

 

4. 벤치 테스트

 

 


 

[1. 성능]

들어가기 앞서 평가를 하자면 Ideapad의 성능은 동급 가격 대비 최상위를 달린다고 생각한다.

인텔 버전과 라이젠버전 2가지가 존재하는데, 인텔버전의 발열이슈떄문에 라이젠을 선택하였다.

 

인텔버전과 라이젠 버전은 10만 원 정도 차이가 나는데, 딱 그 정도의 성능 차이를 지닌다고 생각한다.

다만, 보급형 기종을 구매하는 입장에선 10만 원 넘게 주고 인텔을 사야 하는지는 의문, 내가 곧 죽어도 인텔이라고 생각지 않으면, 라이젠도 좋은 선택이 된다고 자부한다.

 

인텔 모델의 경우 mx250 gpu를 탑재해서 발열 관리에 좀 더 불리한 입장이고, 라이젠은 별도의 외장 그래픽이 없지만,  내장 베가 8 그래픽으로 상당한 퍼포먼스를 뽑아주고 있으니, 걱정 말고 구매하자.

 

이전엔 70만 원대 금액으론 듀얼코어 노트북을 사는 게 고작 일정도로 노트북이 고가였지만, 이번 라이젠 모델들의 선방으로 가격대가 매우 합리적으로 내려왔다. 

 

 


 

 

[2. 외관]

 

s540 외관

외관은 최강 메탈이라고 선전할 만큼 굉장히 잘빠졌다.(디자이너 보너스 줘야 한다.)

저가형 메탈 모델들의 종특인 일부분만 메탈도 아닌 통 메탈이며, 색감도 매우 좋다. 다만 메탈 재질의 고질병인 지문은

어쩔 수 없다.

 

마감도 매우 좋아서 지인들에게 물어봤을 때도 전혀 싼 노트북 같지가 않다고 할 만큼 마감도 좋다.(m모사는 반성해야 한다.)

힌지도 견고하게 만들어졌으며, 분해를 거부하는 복잡한 봉인 구조도 없다.

 

키보드는 조금 아쉽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납득이 가능할 정도의 수준

스피커는 키보드 양옆에 위치하며 dolbyaudio가 들어가서 음악을 틀었을 때 매우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필자는 노래 듣고 너무 품질이 좋아서 깜짝 놀랐다.

 

확장성에도 배려가 보이는데 포트는 HDMI 1개, USB-A 2개, USB-C 1개 AUX 1개로 이루어져 있다.

키보드와 마우스, 모니터를 전부 연결할 수 있으며. WIFI가 아쉬우면 USB-C단자로 유선랜도 연결 가능하다(별도 구매)

 

 


 

[3. 내부구조]

S540내부구조

 

하판을 개봉할 시 위처럼 되어있다.

CPU, RAM, SSD, 메인보드, 배터리, 무선랜, 히트파이프 및 쿨링팬이 보인다.

CPU는 AMD R5 3500U를 사용하였고 메인보드에 4GB RAM이 온보드 형식으로 박혀있다.

SSD는 삼성의 벌크 SSD PM981을 사용하고 있으며, 무선랜 같은 경우 리얼텍의 RTL8822 BE를 사용한 걸로 나온다. (아쉬워서 AC9260을 주문했다.)

 

대체적으로 상당히 괜찮은 수준의 내부 부품들을 볼 수가 있다.

 


 

[4. 벤치 테스트]

 

피직스 스코어 9400점대의 준수한 성능을 볼 수 있으며, 게임들은 롤, 피파 4, 스타 2 정도는 돌아간다.

듀얼팬의 영향인지 발열제어가 매우 잘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 소음도 정숙해서 독서실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외부 표면온도도 40-42도를 왔다 갔다 하여 꽤나 좋은 편.

 

배터리 같은 겨우 5시간 정도 가는 걸로 보이고, 충전기의 크기도 매우 작은 편이라 가방에 넣고 다니기 딱 좋다.

PD충전 이야기들을 하던데 필자는 어댑터를 벽돌만 할걸 쓰기 때문에 PD에 집착하지만 이 정도 크기면 PD가 꼭 되어야 하나 싶기도 하다.

 

 


[총 평]

 

장점

디자인, 성능, 재질, 발열

 

단점

레노버 AS?

 

오랜만에 레노버가 균형 잡힌 노트북을 선보인 것 같다.

고급 기종인 씽크패드의 경우 매우 좋아하는 기종이라 몇 번씩 써봤지만 보급형 라인을 접하니 일반인들에겐 이 정도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실제로 같이 있던 지인 누나는 딸에게 사줘도 좋겠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여자 기준으론 조금 무겁긴 할듯하다. 

60만 원대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발열제어, 높은 성능의 CPU, 메탈 마감을 원한다면 한 번쯤 생각해볼 노트북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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